오방저미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첨을 잘 하는 사람은 사방으로 흔드는 돼지 꼬리?! 세종실록을 강독하다가 위트 있는 속담을 보게 되었습니다. 힘있는 사람이면 그 누구든, 그 어디든 아부하는 사람을 옛 사람들은 뭐라 불렀는지 한 번 볼까요? Go~Go~Go~ [세종실록 1421/02/18] - 실록 국역본 - [임군례를 저자 거리에서 다섯 수레로 환형에 처하다] 임군례(任君禮)를 저자 거리에서 〈다섯 수레로〉 환형(轘刑)에 처하였다. 군례의 아비 임언충(任彦忠)은 한족(漢族)인데, 역관(譯官)으로 개국 공신에 참예하였던 고로, 군례도 충의위(忠義衛)에 소속되었는데, 사람된 품이 욕심 많고 야비하며, 역관으로서 여러번 명나라에 사신을 따라가서 〈그것으로 인하여〉 큰 부자가 되었으면서, 일시라도 기세 있는 자면 반드시 아부하므로, 사람들이 오방저미(五方猪尾)라고 별명하였으니(1), 돼지는 꼬..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