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기업과 조직에서 "창의적 문제해결법 & 아이디어 기법& 회의하는 법~" 을
강의하고 있는 조은우 강사&코치입니다.
제가 이런 주제로 강의를 할 때 항상 강조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의사결정>이죠!
즉, 창의적 아이디어, 회의 시 대안 도출 때에도 적합한 의사결정 기준을 어떤 방향으로 잡느냐에 따라 도출되는 그리고 선정되는 아이디어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조직이나 팀이 아이디어 그 자체에만 대부분의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을 뿐, 의사결정 방법이나 기준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 듯 보입니다.
오늘은, 이에 도움이 되는 <칸 키메라> 의 아디이어 공모전에서
어떤 의사결정 기준들을 보여주고 있는지 한 번 배워보아요~~ ^^
빌&멀린다 게이츠 재단의 아이디어 공모전, <칸 키메라 >
에서 배웁니다~
칸 키메라(Cannes Chimera)는
빌&멀린다 게이츠 재단에서 시도한 공모전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아이디어를 공모 받아 가장 좋은 아이디어에 자금과 인력을 지원하는 프로젝트이다.
이 공모전에 응모하기 위한 조건이 있는데,
아이디어와 그 실행 방법을 A4용지 두 장 내에 요약해야 한다는 점이다.
그럼 심사 할 때 무엇을 중점적으로 볼까?
단순하게 투자할 만한 아이디어보다는
"어떻게 하면 보다 많은 사람들을 참여시켜서 새로운 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게 하는가?"
여부이다.
<칸 키메라 공모전>을 언급하는 이유는,
아이디어를 공모, 모집, 도출 할 때
그 아이디어가 목적과 목표를 달성하는 아이디어가 되기 위해서는
사전에 명확한 의사결정 기준을 제공해 주어야 한다는 점이다!
안타깝게도 아직 많은 기업들이나 개인들이
아이디어를 내는 행위에만 중요성을 두고 있지,
사전에 그 아이디어가 향해야 할 방향성을 먼저 고민하는 일에는 인색하다.
아니...그 필요성을 인식조차 못하는 경우가 많다.
<칸 키메라 공모전>은 위의 내용처럼
아이디어가 지향해야 할 목표지점을 명확히 하면서
아이디어를 응모에도 규칙을 구체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각 년도마다 주제에 따르는 일정한 규칙이 있는데, 2012년의 규칙은 이랬다.
- 칸 키메라 2012년 아이디어 응모 규칙 -
① 이제까지 다른 누군가에 의해서 생각된 아이디어는 불가능하고 매우 창의적인 생각만을 요구한다.
② 세부적으로 보면 우선 개발 도상국을 돕는데 사용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여야 한다.
③ 한 사람의 아이디어가 다른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할 수 있어야 하고 데이터를 수집하여 시각화 할 수 있어야 한다. 이는 아이디어가 어떻게 작용하고 어떤 측면에서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지 알려 주고자 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어떻게 후원을 받을 것이며 어떻게 사람들과 사회 단체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지 등을 볼 수 있어야 한다.
④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 또 다시 도움을 줄 수 있는 인간적인 방법이 선호된다.
⑤ 한 사람이 일하는 방식 보다는 여러 사람이 협업 할 수 있는 형태의 아이디어가 선호 된다.
⑥ 관객들에게 데이터, 정보, 이야기 들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창의력 넘치는 전달 방식이 요구된다.
더 놀라운건 후원 대상에서 제외되는 기준도 명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 후원 제외 대상 기준 (2012,2013년 기준) -
① 재단의 목표와 부합하지 않는 경우
② 아이디어가 많은 사람의 협업으로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
③ 의사소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간단한 연구만이 이루어지고 분명한 목적이 없는 것
④ 다른 영역에 영향력있는 사업이 아니라 단순히 한 분야에만 국한 되는 경우(예 : 교육 프로그램)
⑤ 로비 활동, 정치적 캠페인에 재단의 후원금이 사용되는 프로젝트
⑥ 위기에 대한 대처, 개인의 투자 등 현재에 중점을 둘 필요가 없는 분야에 중점을 둔 프로젝트
마지막으로,
칸 키메라의 아이디어 평가 기준은 다음과 같다.
- 아이디어 평가 기준 -
① 주제에 부합하는가?
② 혁신적인 접근 방식인가가?
③ 성공 가능성이 논리적 근거가 있는가?
아이디어에 대한 명확한 의사결정의 제공!
멋지지 않은가!
창의적 문제해결, 아이디어 워크숍 등을 진행하다 보면
아이디어의 목표지점과 의사결정 기준의
존재와 필요성, 작업방법에 대해 모르는 경우를 너무나 많이 보아왔다.
그래서인지,
'아이디어 기법/툴'을 학습하는 것을 목적으로 두고 온 교육생들도
교육을 마치고 나면 아이디어 기법보다는 '의사결정'에 관한 사항에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신다.
<창의적 문제해결 / 혁신적 아이디어 프로세스>에서
아이디어를 내고 실행하는 일에 50%의 노력을 쏟는다면
사전에 그 아이디어의 방향성에 대한 고민이 50%가 되어야 할 것이다!
- ThinkVirus 조은우 -
<참고 문헌>
칸 키메라 : http://www.canneschimera.com
빌앤멀린다 게이츠 재단 : http://www.gatesfoundation.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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