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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현장스케치/공공기관

찾아가는 퍼실리테이션 컨설팅_인천교육청

wow~ 올 해 제가 받은 교육 의뢰 중 가장 놀랍고 혁신적이었던 과정입니다.

 

인천 시 관내 학교(우선은 초등학교를 시작으로)를 퍼실리테이터가 직접 방문하여

퍼실리테이션을 체험하게 하는 프로젝트!

 

<찾아가는 퍼실리테이션 컨설팅>

 

기업들 중에서도 이러한 시도를 하기 어려운데, 학교에서 실시를 한다는 점은

놀랍고 놀랍고 또 놀랍습니다!

 

바로 인천시 교육청 교육혁신과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지난 7월달 부터 담당 장학사님과 이야기를 나누고 준비를 해서 8월부터 시작~!

물론...그 사이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지만요... ㅎㅎㅎ

 

"질문과 토론이 있는 학교문화 조성"

인천시 교육청의 핵심 교육 철학의 실현 방법으로 시도하게 된 키워드 '퍼실리테이션'

가슴 설레는 시도입니다.

 

올 해는 첫 시도로 신청을 받은 몇몇 초등학교를 방문해서 그 학교의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전 교직원에는 교장, 교감 선생님도 당연 포함됩니다. ^^ )

퍼실리테이션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시작으로 제가 직접 세 학교를 방문해서 진행했고요,

(인천남촌초등학교, 인천조동초등학교, 인천장수초등학교)

그 후로는 현장에서 근무하고 계신 교감선생님들 중 몇 분을 퍼실리테이터로 육성해서

학교로 직접 컨설팅을 나가십니다. (9월부터 12월까지~)

우와~~ 더 놀랍지 않나요? ㅎㅎㅎㅎ

 

 

 

학생들에게 수업 시간에 질문과 토론이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앞서 선생님들의 회의 문화에도 그 부분이 이뤄져야 하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닐까요?

문화란 그렇게 조성되는 것이 자연스럽고 오래가는 거니까요.

 

그런 큰 그림 속에서 교직원 회의 문화가 어떻게 개선되어야 하고

어떤 방향으로 실현되어야 할 지 이야기 나누는 시간입니다.

 

처음에는 대부분의 선생님들께서 '퍼실리테이션' '퍼실리테이터'라는 낯선 단어를 접하시곤

어리둥절해 하셨지만,

연수가 시작되자 곧 의미와 중요성을 이해시고 즐겁게 동참해 주셨습니다.

 

학교를 방문하며 더 큰 가능성을 얻고 오게 되었는데요,

바로 선생님들이 해 주신 이 피드백 때문입니다.

 

"학생들에게 어떻게 반응해주고 존중해 줘야 하는지 알게 되었어요."

"이 내용은 앞으로 더 많이 배워야겠어요.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이 참 많네요!"

 

처음에는 연수 시간을 줄이고 싶어 하셨는데 ㅎㅎㅎ

마치고 나니 더 길게 받고 싶다고 하시니 ㅎㅎㅎㅎㅎ

 

 

더 의미있는 부분은,

본 과정에서 도출 된 실천 사항에 대한 실행을 교장, 교감 선생님들로부터 약속 받았다는 점이죠. ㅎㅎ

 

 

제가 조금이나마 우리나라 아이들의 교육 문화에 기여를 한 것 같아

무척 뿌듯한 시간들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성장과 기여>대표  조은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