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은 백호랑이 해.
용기와 결단력의 상징인 동물의 왕, 호랑이!
호랑이는 비록 토끼 한 마리를 잡더라도 최선을 다 한다는데,
백호랑이라면 그 집념과 기백이 어떠할 지는 가히 상상이 되시죠?
이러한 경인년을 대표하고 이끌어 갈 말씀으로 이것만큼 적당한 것이 없다고 봅니다.
세종대왕의 어록 중에서,
아주 작은 일이라도 최선을 다해 전력질주 하는 호랑이의 집념과 기백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말씀이지요?
세종대왕님은 위의 말씀과 비슷한 말씀을 또 하셨습니다.
“천수수여차(天數雖如此) 하나 인사불가부진(人事不可不盡)이라”
하늘의 운수는 비록 이와 같을지라도,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은 다하지 않을 수 없다.
1437년(세종19년)에 엄청난 흉년이 들어 굶어 죽는 이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지역에 따라 굶어 죽는 사람의 수가 차이가 많이 발생했던 것이죠.
이에 세종대왕께서는 극심한 가뭄을 내린 하늘의 운수는 우리 사람이 어찌할 수 없더라도,
그 방책을 세우고 사람을 살리는 일은 그 일을 맡은 사람이 미진함 없이 최선을 다 한다면
흉년의 피해는 최소화 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에 백성들을 살리기 위한 구휼식량의 배포조치에 최선을 다하지 않은 담당자(공무원)를 문책하셨습니다.
오늘날의 민생경제 정책의 운영도 이와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그 정책을 입안하고 시행하는 담당자가 사람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일 한다면
집과 직장을 잃어 자살하는 사람들의 수가 이렇게 많지는 않을텐데 말이죠...
지금 세종대왕이 계셨다면 벼락 같은 호통을 치시고 벌 하셨을 겁니다.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을 다하지 않으면 안 되느니라~!" 하시면서.
2010년, 백호랑이의 기백과 집념의 에너지를 받아
우리모두(저 자신과 여러분, 그리고 이 나라를 경영하는 대통령과 공무원들)는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은 어떤 것이든 최선을 다하여 일을 성사시키는 한 해로 만들어 나가봅시다!
모든 일은 단지 내가 하지 않을 뿐이지, 결코 불가능한 일은 아닐 것입니다.
범사전치 즉무불성 (凡事專治 則無不成)
천수수여차(天數雖如此) 인사불가부진(人事不可不盡)
--멘탈리더십 코치 조은우 - 010-2766-1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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