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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우의 Goldenflower Journal/세상을 움직이는 힘

사내 경력코칭 프로그램이 이직률 낮춘다!

 

“이직률 낮추자” 사내 경력센터 등장

 

오랫동안 기업들은 직원들이 자기 경력을 알아서 찾아가도록 내버려뒀다. 이제 일부 회사들이 달라졌다. 직원들이 경력의 다음 단계를 계획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는 것.

아플락, 제넨테크,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같은 대기업들이 경력상담가를 고용해 관리자들이 직업 조언을 하도록 훈련시키고 대학 캠퍼스에서 볼 수 있는 것과 비슷한 경력센터를 사내에 설치하고 있다. 엑센추어 같은 기업들은 내부 경력 기회를 더욱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새로운 직위로 옮기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명료화하고 있다.

고용시장의 열기가 달아오르는 상황에서 직원들이 가능하면 회사를 떠나지 않고 다음 일자리를 계획하고 승진하는 법을 배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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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설팅업체 타워스 왓슨이 최근 직장인 3만2,000명과 고용주 1,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응답자중 절반 미만이 회사가 유용한 경력 계획 도구나 의미있는 발전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답했다. 경력 기회 부족은 연봉 다음으로 주된 퇴사 사유로 꼽혔다.

경제가 회복되면서 직원 유지가 고용주들의 큰 고민거리가 되고 있다. 타워스 왓슨은 회사 중 3분의1 이상이 이직률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으며, 절반 이상은 최고 성과를 내는 직원들을 유지하는 데 애를 먹고 있다고 답했다.

지난해 제넨테크 직원 중 20% 정도가 경력센터를 이용했다. 이 센터는 45분간 진행되는 경력 상담을 1년에 5회 제공하며 기술 평가와 여러 서비스도 병행한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최근 두 번째 경력상담센터를 개설했다. 콜센터 직원들이 주로 이용하는 곳이다. 이 센터에서는 이력서 작성법이나 ‘개인 브랜드’ 만드는 법에 대한 강좌를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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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관리자들은 사내 일자리 공지 방식을 점검했다. 단순한 직무기술에서 벗어나 책임, 역량, 필수 기술 등을 더 상세히 나열한 것으로 바꾼 것이다. 회사는 또 관리자들이 젊은 부하 직원들에게 경력 조언을 할 수 있도록 훈련을 제공하고 있다.

 

http://kr.wsj.com/posts/2015/01/16/%ec%9d%b4%ec%a7%81%eb%a5%a0-%eb%82%ae%ec%b6%94%ec%9e%90-%ec%82%ac%eb%82%b4-%ea%b2%bd%eb%a0%a5%ec%84%bc%ed%84%b0-%eb%93%b1%ec%9e%a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