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의 멘탈코칭]이너게임 THE INNER GAME OF WORK

 

작성자 : 조은우 코치                          

도서 : 이너게임 The Inner Game of Work / 티머시 골웨이 / 오즈컨설팅

 

“배우며 즐겁게 일하는 법! : 직장(일)에서의 멘탈코칭 ”

[이너게임이란?]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팔리는 책 중 하나가 자기계발 서적이다. 즉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변화시키는 방법에 관해 알고 싶어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문제는 자신을 변화시키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사람들이 잘 모른다는 데 있다.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가에 앞서 무엇이 우리의 변화를 가로막는지를 아는 것이 중요한데, 이에 관해 윌트 켈리의 만화 속 주인공이 외친 이 말이 답이 될 수 있다. “적들을 발견했다. 그들은 바로 우리다!” 

저자는 변화하고자 하는 자신을 방해하는 것이 자기 자신이며 이러한 방해사이클을 부수는 방법으로 “이너게임 Inner Game”을 제안하고 있다. 이너게임은 상황을 인식하는 방법을 바꾸어 자연스럽게 학습이 일어나 행동 변화로 이어지게 하는 프로세스이다.
이러한 이너게임을 저자는 새로운 학습방법이자 코칭방법으로 활용하고 있다.

[ 이너게임 3요소 - 스포츠멘탈코칭 ]

 

[ 직장(일)에서의 이너게임 ]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본 도서는 일터 즉 직장에서의 이너게임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그러나 대기업 기업문화는 셀프1이 셀프2를 통제하도록 되어 있어 이러한 기업문화를 바꾸지 않으면 셀프2의 역량을 충분히 활용할 수 없다.
‘대부분의 스포츠 선수는 적극적으로 코칭을 받으려 하나, 비즈니스 세계에서는 코칭받는 것을 누구나 피하고 싶어한다.’라는 저자의 말이 의미심장하다.

직장에서의 이너게임을 수식으로 표현하면 다음과 같다.

Performance (성과) = potential (잠재역량) + interference (방해인자)

 

이너게임의 목표는 자신의 잠재역량을 발휘하는 데 방해가 되는 내적 요소를 최대한
억제하는 것이다.

자신이 하는 일에 몰입과 집중을 위해 우리는 다음을 해 볼 수 있다.
①일의 재정의  ②학습: 일하면서 배우기  ③즐거움: 일의 즐거움 찾기

 

 

 

[ 이너게임의 도구 ]

행동모멘텀 교정을 위해 다음 세가지 도구를 이야기하고 있다.

(1)STOP

지금 하고 있는 일이나 행동으로부터 거리를 두며 ‘물러선다’
사고공간으로 들어가 의식을 집중하며 생각한다.
이러한 생각들을 우선순위를 검토하며 논리적으로 정리한다.
목적과 취할 행동이 명확해지면 전진한다.

(2)CEO 세미나
모든 개인은 기업이며 자기자신이 바로 그 기업의 CEO이다. 즉 우리는 자신이라는 회사에서 어떤 제품을 만들어서 고객에서 제공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렇게 자기 자신을 위해 일하는 CEO가 되기 위해 워크시트 작성을 해 볼 수 있다.
이 워크시트에는 <미션, 주력제품, 핵심가치와 정책, 회사가 보유한 내적 자원, 주주명단> 등의 요소를 기록하도록 되어 있다.
개인적으로 본 도서에서 이 워크시트가 가장 신선했다. 셀프리더십을 주제로 강의를 할 때 이와 비슷한 내용들을 다루고는 있는데, 구체적으로 이러한 워크시트를 작성해 본다면 더욱 큰 성찰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3)코칭
코칭의 기본 도구로 ‘입장전환’을 제시하고 있는데, 이는 스포츠멘탈코칭 과정에서 진행하는 ‘의자기법’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입장전환 시 다음 세 가지 질문을 던져 문제를 미리 예방하고 대책을 세울 수 있다.
“나는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가?”  “나는 지금 무엇을 느끼고 있는가?”
“나는 지금 무엇을 원하고 있는가?”

이너코칭 대화는 세 가지 관점의 대화를 진행한다.
①자기인지를 도와주는 질문인 ‘인지를 위한 대화’
②피코치 스스로 목표를 선택할 수 있게 도와주는 ‘선택을 위한 대화’
③피코치 자신이 중요하고 앞으로 나아갈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느낄 수 있게 도와주는 ‘신뢰를 위한 대화’
이러한 대화를 진행할 때도 코치는 피코치가 행동모멘텀에 빠지지 않도록 적절히 피코치가 STOP을 취하도록 도와줄 수 있다.

 

[ 조은우의 마무리 생각 ] 

. 저자가 말하는 <코치로서 피코치에 대한 두 가지 책임>을 다시금 세겨본다.
(1)비평가적 입장에 서서 자연스러운 학습 환경 만들어 주기
(2)경험을 통해서 배울 수 있는 셀프2의 역량을 신뢰& 피코치가 집중할 수 있게 돕기

. 저자 티머시 골웨이는 테니스 코치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AT&T 기업문화 변화에 이너게임 원리를 전파하면서 비즈니스 코칭 세계로 영역을 확장하게 되었는데, 그의 이런 활동을 통해 나도 많은 영감을 받았다. 나 역시 스포츠 멘탈 코칭 영역의 지식과 경험을 현재 내가 몸담고 있는 비즈니스 교육&컨설팅 분야에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전파하고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는 더욱 직접적인 관여(임직원 코칭, 멘탈코칭을 통한 기업문화 변화 컨설팅 등)를 하여 좋은 영향력을 전파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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